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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어지능이 중요하다. 등록일 2015.11.04 16:56
글쓴이 관리자 조회 602

언어지능은 자기성찰지능과 인간친화지능과 더불어 기본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지능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는데, 말하기, 쓰기는 인간관계에 있어 보다 필수적인 기능이며, 읽기, 쓰기는 학습에 있어 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중지능이론 주창자인 하워드 가드너 교수도 언어지능과 논리수학지능을 학습에 중요한 지능으로 보고 있다.

 

언어지능은 대인 관계나 리더쉽에 있어서도 필수 조건이다. 특히, '말하기 영역'에서는 얼마나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사실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긍정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의 능력이 중요하며, '듣기'는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얼마나 정확하게 경청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즉, 말하기와 듣기는 사회성,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지능 영역이다. 물론, 읽기와 쓰기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학습 영역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센터에서 다중지능과 학습 관련 검사 및 상담을 해 보면 언어지능이 약점지능이거나 약점지능은 아니더라도 하위영역인 독해능력이 낮으면 학습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이런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계산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덜렁대는 성격으로 실수를 잘 한다거나, 응용문제를 어려워한다거나 등등 언어지능 외적인 부분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물론 학습부진의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 있다. 특히, 정서적인 문제도 중요하다.

 

독해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장을 읽어도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특히, 어휘력과도 관계있다. 국어가 얼마나 어려운 언어인지 부모님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국어의 어휘는 대부분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어렵다. 순 우리말은 생소해서 더 어렵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다 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 정치, 경제, 법, 사회, 문화 관련 어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해당 과목의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고,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을 암기하기는 더 더욱 어렵다. 어휘력이 높다 하더라도 문맥상에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앞 뒤 문장과 연결해서 추론할 수도 있어야 한다. 문법도 만만하지 않다.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어른들도 어려운 전문 서적 볼 때 독해력의 한계를 많이 느끼지 않는가? 영어 공부에만 단어카드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언어지능은 진로지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언어지능은 자기가 관심 있는 영역(직업, 취미 등)에서 보다 잘 발현된다. 즉, 축구 해설가는 축구에 관한 한 청산유수처럼 말하지만,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대해서는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언어지능은 또한 다른 지능과의 상관관계가 높다. 언어지능과 논리수학지능이 높으면 변호사, 기자 등의 직업이, 언어지능과 신체운동지능이 높으면 배우, 개그맨 등의 직업이, 언어지능과 인간친화지능이 높으면 정치가, 세일즈맨 등의 직업이 어울린다. 즉, 언어지능은 다른 직업과 결합하여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직업에서 발현되는 것이다. 또한 하위영역별로도 직업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말하기 능력이 뛰어나면 아나운서, 개그맨, 연설가, 정치가, 상담가 등이 될 수 있다. 작문 능력이 뛰어나면 시인, 소설가, 작가 등이 될 수 있다.

 

언어지능의 계발은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독서, 독후감 쓰기, 일기 쓰기, 특히 낱말 공부(어휘력) 에 신경 써 주어야 한다. 언어지능의 계발, 또는 학습 '받아쓰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지능은 '학원 뺑뺑이'를 통해서 계발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의 주의 깊은 관심과 사전 찾기 등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 학습에서의 자신감이 자기성찰지능과 인간친화지능, 리더쉽 등의 향상에도 크게 작용한다는 것은 많은 상담사례를 볼 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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